[종합] 제주, 코로나19 급속 확산...곳곳서 확진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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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코로나19 급속 확산...곳곳서 확진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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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7725명 확진...일평균 '1100명↑'
격리중 도민도 7200명 달해...35%가 영유아.초중고교생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1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도민은 7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3.5명은 영유아 및 초.중.고교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제주에서 19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0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2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5만 2968명이다. 

2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2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확진자는 올해들어 대유행이 정점에 이른 지난 3월 하루 7000명대까지 발생한후, 4월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26일(67명)과 27일(85명)에는 4개월만에 두 자릿수의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7725명으로, 일평균 1104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무려 4196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4.5% 여성 55.5%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3.7%), 10~19세(21.1%), 20~29세(13.5%), 30~39세(11.8%), 40~49세(14.6%), 50~59세(11.3%), 60~69세(8.1%), 70~79세(3.9%), 80세이상(2.0%) 등이다.

청소년과 영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4.8%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7279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도미에 따라 백신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한편,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체계 구축 등 긴급체제에 돌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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