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찾은 오영훈 지사 "정부에 8.15특별사면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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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찾은 오영훈 지사 "정부에 8.15특별사면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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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와 간담회..."해군기지 상생협약 이행 노력"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아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마을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즈음해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사법처리된 주민들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8일 오후 4시 강정마을 마을회관에서 강정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조상우 강정마을회장, 윤호경 강정마을 부회장, 이광준 강정마을 부회장, 김정숙 강정마을 부녀회장, 홍대호 강정마을 청년회장, 강영근 강정마을 수석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한 사람으로 강정공동체에서 상처를 입은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면서 “아직 부족하지만 강정마을과 제주도가 협약한 부분을 존중하고 충분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힘든 과정을 겪은 강정마을 주민께 경의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강정마을에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조 마을회장은 “강정마을을 위해 노력해주신 오영훈 지사님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강정마을의 갈등해소에 주민들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강정마을 임원진들과 강정마을 갈등해소를 위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조 마을회장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의 6개 협약과제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사법처리자 사면 문제가 남아 있다”며 “정부에 계속 건의해 강정마을 주민들이 복권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상생협약의 6개 협약과제는 지속적으로 인식을 같이 하고 관리해나가고 있다”며 “6개 협약추진사항은 꾸준히 공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1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사법처리자 사면과 관련해서는 “현재 253분이 기소돼 41분이 사면됐고 아직 212명에 대한 사면조치가 필요하다”며 “8·15 특별사면에 대비해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국회에 건의문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어 오는 30일 강정주민과 해군기지 군인들의 단합대회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강정마을회 주민들과 해군이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지원하고, 어울릴 자리가 있으면 같이 어울릴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발전계획사업 조속 추진 △강정 지역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기금 지속 지원 △강정해오름노을길 내 서남방파제 활성화 방안 마련 △내년도 제1회 상생 화합의 날 정례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고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강정해오름노을길 내 서남방파제 시설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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