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홍용범 신임 본부장은 17일 오후 제주경마공원 경마시행 시설에 전반에 걸쳐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안전 취약점 재점검에 나섰다.
상반기 업무평가회의를 마친 홍 본부장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제주도가 폭우와 강풍 그리고 여름철 불청객인 태풍이 길목이라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관련 부장들과 함께 제주경마공원 전체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주요 경마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경주마예시장, 경주로와 출발대보관소 등과 경주마들의 생활과 훈련 공간인 마방, 실내훈련마장과 말 전용 워킹머신 등에 대해 이용자 사용패턴과 온난화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안전사항들에 대해 중점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홍 본부장은 제주경마공원 안전관리자를 비롯해 현장에 배석한 시설·경마·경주자원·고객안전 등 관련부장들과 각 시설에 대해 이용자와 환경 관점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모든 시설과 운영 방식을 안전에 맞춰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자회사와 협력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안전보건협의체인 공생협력단이 활동 중이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해 운영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