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학생 확진자' 급증...일선 학교 집중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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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학생 확진자' 급증...일선 학교 집중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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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학생 확진자 일평균 115.7명...전주 대비 2.73배↑
제주교육청, 방학 전 '원격수업 탄력 운영' 등 긴급 대책방안 마련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유행으로 제주지역 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 교육당국은 방학 전까지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학교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5일부터 오는 22일 사이 대부분의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시작하지만,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필요시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 각급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최근 일주일간(7월 5일 ~ 11일) 시·도별 학생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지역 학생 확진자는 일평균 11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6월 28일 ~ 7월 4일) 42.4명 대비 2.73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기존 방역수칙 외에 접촉에 의한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시작했지만,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필요시 원격수업도 가능토록 했다.

세부적인 대책방안을 살펴보면 △원격수업 전환 탄력적 운영(학교장 결정) △학급단위별 교육활동 권장 △PC방,노래방,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해외여행자 후 자기건강상태 모니터링 강화 △대면회의 최소화 및 참석자 간 거리두기 유지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지켜보면서 2학기 안정적 방역 및 학사 운영을 위한 대응본부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교직원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고, 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방역인력과 방역물품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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