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김경학 의장은 14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을 찾아 지난 4일 새벽 발생한 성산항 선박화재 사고 당시 피해 확산을 줄이는데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양성호 팀장과 희망호 남기필 선장은 바다로 뛰어들어 선박들끼리 연결해 놓은 줄을 끊어냄으로써 화재확산을 막아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두 분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용기있는 희생정신이 자칫 더 큰 피해로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을 막아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에게 큰 귀감이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 의장은 유공자와 성산포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사고 후속대처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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