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아라동을)은 제407회 임시회 기간인 13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제주 농업의 높은 비중과 특성을 감안해서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 농업 농촌은 초고령화 시대를 돌입했다고 본다. 고령화 사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되지만, 산업적 측면에서는 해당 산업이 존폐와 관련이 있다"며, "우리 농업이 청년세대의 외면을 받는다면 더 이상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창업농지원사업이나 영농정착지원금 등 정부차원에서 청년농업인을 위한 육성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주 농업의 특성을 감안 한다면 제주만의 청년농업인 유입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주 지역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농업 비중이 11%에 육박하고 있는 점과 아열대 과수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 재배가 가능한 점은 청년농업인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점이지만, 비싼 농지와 영농비용 부담 등 단점도 상존한다"며, "이러한 요건을 고려한 제주지역만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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