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농기센터, 상반기 농촌지도사업 중간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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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농기센터, 상반기 농촌지도사업 중간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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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11일 2022년 농촌지도사업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하반기 기술 도입 및 2023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지도공무원 및 사업 참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면 낙천리 등 농가현장에서 열렸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보급 농촌경제 활성화'을 목표로 3대 전략과제를 채택하고, 20개 사업 87개소에 사업비 20억 2600만 원(보조 14억 100만 원, 자부담 6억 2500만 원)을 투자한다.

3대 전략과제는 △월동채소 주산지 소득구조 개선 특화작목 육성 △서부지역 특산전략작물 작형개발 및 미래농업 실천 △고객만족 및 농업농촌 가치창출이다.

현장평가회 결과 △지역농협 협업체계 구축 새소득 작목 단지 육성 3.3ha △고품질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 20농가 3품종 40ha △감귤 조기 성원화 및 고품질 출하기반 조성 △농촌융복합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업체계 구축 새소득 작목 단지 조성'은 2개 사업 14개소에 무인방제시설 등을 투입하고 신품종 포도 블랙사파이어 3.3ha 재배의 조기 정착을 도왔다.

향후 블랙사파이어는 물론 미니단호박, 초당옥수수 등에 대한 정기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역농협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서부지역 새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형 수박 품종 비교 및 현장재배 실증'도 함께 추진해 미니블랙짱, 망고수박 등 중소형 수박이 월동채소 재배 후 봄철 새소득 작목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고품질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20농가 3품종 40ha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내년에는 80ha 조성이 예상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밀 생산 및 가공기반조성으로 국내 수요 확대와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대응한 식량자급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귤 조기 성원화 및 고품질 출하 기반조성 시범'은 국내육성 품종을 3273㎡ 보급하고 품종 갱신 시스템 매뉴얼을 정립했으며, 소비자가 수요에 대응하며 품종 갱신의 미수익기간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자원분야에서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조성 시범 등을 추진해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문성기 시범사업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산밀 생산 기반조성을 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가공품을 생산해 참여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사업의 확대를 강조했다.

현광철 농촌지도팀장은 “현장 평가회에서 효과가 좋은 사업들은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해 확대하겠다”며 “월동채소 및 시설원예 생력 재배기술 보급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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