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급증...10명 중 3.5명은 영유아.초.중.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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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확진자 급증...10명 중 3.5명은 영유아.초.중.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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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2505명 발생, 전주대비 1372명 늘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도민이 다시 23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10명 중 3.5명은 영유아 및 초.중.고교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413명, 7일 394명, 8일 366명이 발생한데 이어 9일에는 4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일인 10일은 오후 5시 기준 253명이 발생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2만410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발생률은 인구수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24만 217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2505명으로, 일평균 358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1372명이 증가했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3.4% 여성 56.6%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5.6%), 10~19세(19.6%), 20~29세(13.8%), 30~39세(14.6%), 40~49세(14.0%), 50~59세(10.9%), 60~69세(6.1%), 70~79세(3.2%), 80세이상(2.2%) 등이다.

청소년과 영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5.2%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2365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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