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격·위생·서비스 3박자 갖춘 '착한가격업소' 35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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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격·위생·서비스 3박자 갖춘 '착한가격업소' 35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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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요금 감면, 전기요금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제주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35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226개소로 2018년 125개소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 동안 다양한 선정혜택을 받는다.

우선 착한가격업소는 △상수도 사용요금 매월 60톤(6만 4800원)까지 감면 △해충방역(연 2회) 지원 △전기요금(20만 원 내외) 지원 △종량제봉투 등 물품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대출이자의 최대 2.8%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제주도는 원재료비 인상 등 고물가로 착한가격업소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재료비 등을 신규 지원해 착한가격 유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에 공공기관이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언론 홍보도 강화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착한가격업소평가단의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만족도 분야 현장평가와 체납, 과태료 처분 여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를 종합 확인해 선정된다.

제주도는 착한가격업소 선정 이후에도 주부 등 시민으로 구성된 제주시, 서귀포시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단을 통해 위생, 서비스, 가격 인상여부 등 운영 실태를 매월 점검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다양한 외식,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체감물가 안정에 기여하도록 착한가격업소 홍보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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