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 예상 배송비 정보 등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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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 예상 배송비 정보 등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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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집 전면 개편...사용자 지향적 서비스 개선
모당 홈페이지.
모당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리적 제약으로 인한 도민들의 물류서비스 불이익 개선을 위해 지난해 구축한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kr)'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첫 화면에 △제주 배송불가상품 배송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 △창고 및 물품 보관함 공유서비스를 보기 쉽게 배치해 각 서비스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서비스별 화면은 '모당'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 색상을 활용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강조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단순화했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모당'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민들이 제기한 문제점과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제주 배송불가상품 배송대행 서비스는 ‘예상 배송비 계산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서비스 특성상 배송비 문의가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해 사용자가 직접 품목, 규격, 배송방법 등을 선택하여 예상 배송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제조업체가 주로 이용하는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 서비스는 신청화면에 운송 단가, 지원금, 물류기업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공동물류를 이용하려는 기업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창고 및 물품 보관함 공유서비스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화면을 새롭게 구성하고 보관 가능 품목 및 유휴공간 정보 등을 상세히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모당'이 활성화되도록 도민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플랫폼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도민과 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모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해 온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은 그동안 선택할 수 없던 상품을 구매 가능하게 하고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해 도민의 생활물류서비스 편익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제주산 물품 공동배송은 1만 4573PLT(전년 동기 6955PLT), 창고 공유는 2897PLT(전년 동기 1514PLT)의 실적을 거뒀다.

운영 초기 실적이 저조했던 제주 배송불가상품 배송대행도 물류업체와의 신속한 협의로 5월 배송비를 인하한 이후 31건을 배송 완료했으며 도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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