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동쪽으로 틀면서 제주도를 완전히 비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4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5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오후에는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이 없겠으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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