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는 4~5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첫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제주도 재난당국은 비상체제 대응준비에 들어갔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초속 19~24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3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4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5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대한해협을 거쳐 일본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
한편, 제주도는 4일부터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s(순간풍속 최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3.0~5.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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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으로 가고 제주는 피했다고 합니다
비만 넉넉하게 주는 효자 태풍이면 좋겠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