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서귀포 우회도로 사업, 협조 요청 오면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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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서귀포 우회도로 사업, 협조 요청 오면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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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변화가 생길지 짐작 뿐...문제 발생시 대안 모색할 것"
"IB프로그램은 확대 지양...현재 운영 학교는 지원"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생 안전 위협 등으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서귀포 우회도로 사업과 관련해 1일 "서귀포시나 제주도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동의할 생각"이라며 찬성 입장을 고수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다시금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은 도로가 건설될 경우, 도로의 일부가 서귀포학생문화원 바로 앞을 지나가면서 문화원 앞에 조성된 잔디광장 일부가 편입돼 없어질 수 밖에 없어 여러가지 우려가 제기된 사업이다.

특히 학생문화원과 서귀포여중, 서귀서초, 서귀북초, 해성유치원, 서귀포고, 중앙여중, 중앙초, 동홍초 등 학교들이 즐비한 이 일대에 도로가 관통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학습권도 침해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전임 교육감도 이의 사업을 반대해 왔는데 이와 달리, 김 교육감은 줄곧 찬성 입장을 표명해왔다. 지역 주민들이 도로 개설을 오래 전부터 염원해왔고, 교통 상황을 보면 해당 지역에는 도로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그는 "도로가 난 후 과연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는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다. 잔디밭 면적이 축소되고, 길 옆에 건물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만 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어떤 불편을 겪고, 문제가 생길지는 아직 상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 개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분석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김 교육감은 "만약 문제가 생긴면 서귀포시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형 자율학교의 일환이자, 전임 교육감의 핵심 교육 정책이었던 IB프로그램도 확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초.중.고등학교에서 IB프로그램으로 공부한 아이가 만약 수능을 본다고 하면, 과연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라며 "IB프로그램이 정말 아이들한테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현재 IB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기자, 학자, 학부모 등 모든 사람이 모여 IB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을 해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성화고 현장실습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사고를 당한 학생 부모님 입장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안전장치가 없는 한 폐지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9월 정기인사와 관련해선 "최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겠다"면서도, 내년 3월 조직개편은 "용역을 할지 자체 진단으로 할지 고민해보겠다. 학생들의 인성과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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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2022-07-02 10:05:19 | 39.***.***.135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아무리 선거공약이라 하더라도 교육청이 개발이슈에 이런식 접근은 아닙니다.

2022-07-01 17:33:31 | 122.***.***.9
차소리 시끄러워서 도서관 기능하겄나???
어린이들 학생들 많이 다니는데 찻길에 차들 쌩쌩
위험에 소음에 먼지에
도서관 학생문화원 다 이전할거냐??
교육감이 건설사 돈 먹었나??
어찌 국힘당은 토목건설 못해서 안달이냐??
세금 그리도 떼먹고 잡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