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에 김경학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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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에 김경학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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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의정' 방점...도민 사랑받는 의회 만들 것"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56. 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제12대 의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 및 두 명의 부의장을 선출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의장은 이날 전체 45표 가운데 43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선출 직후 연단에 오른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제12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론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산적한 현안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도 헤쳐나가야 한다"며 "제2공항,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형 자치모델의 완성,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과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치열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분명한 것은, 도민 모두가 힘든 농사일을 ‘수눌음’으로 극복했던 것처럼, 70만 제주도민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힘을 합치는 ‘도민대통합’을 이뤄낸다면,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수준 높은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이 어려운 시대에 삶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도민의 몫을 찾는 일,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의회의 권한과 책임과 역량을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도의회 의원으로서 간직한 꿈을 마음껏 발휘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구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돕는 ‘관리형 의장’이 되겠다"며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게 만드는 ‘조정형 의장’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비판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오영훈 도정이 도민과의 약속를 지키고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도민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며, 도민만을 바라보는 ‘민생의정’에 방점을 두고,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도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세화중학교와 세화고등학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구좌읍 연합청년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및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내리 당선되면서 재선 의원(제10대.제11대)으로 활동해 왔다. 

제10대 도의회에서는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11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냈다. 부단한 의정활동으로 각종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고, 공무원이 선정한 우수 의원, 동료의원이 선정한 우수 의원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무투표로 당선되면서 3선고지에 올랐다. <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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