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친환경 어구 보급사업 어선어업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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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친환경 어구 보급사업 어선어업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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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의 친환경 어구 보급사업이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정부 시책으로 생분해성 어구를 보급하고 있다. 기존 나일론 등 합성섬유로 만든 어구와 달리, 수중 미생물에 의해 2~3년이면 분해돼 해양오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생분해성 어구 구매가의 일부 지원으로 나일론어구 대비 구매단가 또한 폭당 2만8600원에서 1만7160원으로 낮아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참여 실적을 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400폭(1척·3000만원), 2021년 5800폭(21척·4억6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올해는 6400폭(24척·6억1000만원)으로 3년전 실적 대비 160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 보호 및 깨끗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어업인들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를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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