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200명대 반등...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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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200명대 반등...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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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5명 확진...23일만에 200명대 발생

연일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200명대로 반등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제주도내 확진자 수는 205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일 이후 23일만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421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한 해 총 424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한달간 8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올해 2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월에만 2만6461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월 한달간 13만61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정점에 달했다.

이후 4월 5만4814명, 5월 1만2263명으로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었고, 6월 들어서는 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전후로 급감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감염병재생산지수가 1로 높아졌고, 제주의 경우도 0.9까지 올라서는 등 조금씩 확진자 수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 있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오는 8월을 기점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올라가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대응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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