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 28명에게 생활안정지원금 및 장학금 355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강력범죄 및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가 곤란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범죄피해자들이다.
이번 경제적 지원은 롯데장학재단과 ㈜천마에서 제주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지정기탁한 사회공헌기금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폭력 피해자들에게 지원하는 생활자금으로 이뤄지며 피해자 개인통장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에도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범죄피해자 총 13명에게 332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경찰의 노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게 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적 파트너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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