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 쇼크'에 소비 심리 다시 급속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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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가 쇼크'에 소비 심리 다시 급속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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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지수 '100.3', 5월대비 2.6p 하락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심리가 최근 물가 폭등 쇼크로 인해 다시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6월 중 제주도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3'으로 5월 대비 2.6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아직까지는 '1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상승세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 생활형편CSI(89)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과 소비지출전망CSI(111)도 각각 2p, 3p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CSI(73)와 향후 경기전망CSI(80)도 각각 6p, 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160)는 전월대비 9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내 23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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