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상승 소비자부담 가중에 공공요금 인상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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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가상승 소비자부담 가중에 공공요금 인상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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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공공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응해 서민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은 총 6종으로 시내버스요금, 쓰레기봉투료, 택시요금, 도시가스 소매요금, 상․하수도요금이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지방공공요금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하반기 인상 여부를 검토해온 쓰레기종량제봉투료와 시내버스 요금의 연내 동결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동결을 확정하고,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도민의 원료선택권과 경제적 혜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택시요금은 지난 4월 업계의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연내 동결했으며, 상․하수도요금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지난해 말 인상률을 하향 조정해 1월부터 적용 중인 점을 감안했다.

한편 제주도는 6종의 지방공공요금 외에도 주차요금, 지방공사 의료원 의료수가 등 도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공공서비스 성격의 요금에 대해 물가대책위원회 사전 심의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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