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법이탈 시도 몽골인 관광객 등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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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법이탈 시도 몽골인 관광객 등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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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한 뒤 타 지역으로 이동하려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진영)은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불법출도를 시도하던 몽골인 ㄱ씨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입국청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22일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단체관광객 중 1명으로, 지난 23일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목포간 여객선에 승선하려다 출도심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ㄱ씨는 국내체류 중인 또 다른 몽골인에게 육지이동 및 취업알선을 부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출입국청은 지난 3일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후 최초로 입국한 태국인 단체관광객 중 불법취업을 위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려던 태국인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명으로 나눠 지난 3일과 4일 승선권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여객선사 직원의 신고로 적발됐다.

출입국청은 이들에 대해 지난 6일자로 출국 조치했다.

김진영 청장은 "그간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재개를 대비하여, 출입국심사관 직무교육, 자동출도심사대 설치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러한 기회를 틈타 불법취업 등의 목적으로 입국을 기도하는 외국인이 없도록 입국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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