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 집중호우,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폭염시작일은 빨라지고 일수는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은 5개 팀ㆍ14명으로 구성되며 행정시, 농업기술원,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공조해 재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제주도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리·원예·축산시설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여름철 농업재해 관련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 및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예비주의보·경보 등 발령 시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로 농업재해 대비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농업재해 발생 시 행정시,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정확한 피해조사 및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름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통해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께서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