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맞춤형 악취관리' 축산환경 개선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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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맞춤형 악취관리' 축산환경 개선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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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악취로 인한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맞춤형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종별·축사시설 악취원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악취저감 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집중적인 저감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양돈장의 경우 한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기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등의 한계로 기본적인 악취저감·관리방안을 교육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악취저감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농가 현장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저감 매뉴얼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대응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 영상교육 자료와 책자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향후 가축전염병 미발생 시 집합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지도할 계획이다.

영상교육에는 주요악취 발생원에 대한 △저감·관리방안 △악취저감시설 설치·상시운영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의 중요성 등이 포함된다.  

악취저감 매뉴얼에는 악취저감·관리 요령과 더불어 농장 화재예방, 분뇨저장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시 유의사항 등 축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내용도 담겨있다.

이번 영상교육 자료 및 악취저감 매뉴얼은 도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업에서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은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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