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2공항 문제, '적정 관광객 수' 산정 연구용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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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2공항 문제, '적정 관광객 수' 산정 연구용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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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관광객 수 산정 후 사회적 합의 필요...'실용적' 접근으로 해결"
오영훈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헤드라인제주>와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투데이 등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4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헤드라인제주>와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투데이 등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4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 항공인프라 개선은 필요하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적정 관광객 수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후 사회적 합의와 더불어 '실용적 접근'을 통한 해결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최근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해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투데이등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4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갈등 해결방식과 관련해 '실용적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제2공항 갈등문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실천적 실용주의적인)그런 접근을 안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2공항 갈등은 가치의 문제로 접근하면 해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우리가 여론조사를 했는데, 5대5로 팽팽하게 나온다. 이 것은 바뀌지 않는다"며 "실용이라는 것은 양쪽을 다 인정하고 같이 살 방법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드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소한 실용적 입장에서라도 무엇가 남는게 있어야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씩 양보할 수 있다. 그런데 무조건 한쪽이 승리하는 것을 용인, 인정해달라는 것은 폭력적"이라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제2공항 문제는 7년 넘게 도민사회에서 찬반 갈등이 첨예했고, 선거 기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된 현안이다. 이 문제 해결 없이는 도민 통합은 어렵다고 보지만 서두른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다"라면서 "기본적으로 지금의 항공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다만 항공 인프라 개선은 제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점으로 삼고 판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자연유산의 보고인 제주에서 지속가능성이 전제되지 않은 관광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구용역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고려해 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반시설과 교통인프라, 자연환경, 도민 정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규모를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 직전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지속가능성이 판단돼야 한다’, ‘적정한 규모의 관광객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구용역과 함께 사회적 합의를 고려해 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반시설과 교통인프라, 자연환경, 도민 정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규모를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 관광객 수 산정을 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돼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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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목잡기!ㅈㅈ 2022-06-27 11:28:11 | 14.***.***.202
정말 민주당은 답이 없다.


경제 특히 글로벌 감각이 전혀 없다.

흙수저들의 한계인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보고 배우면서 자라온 환경이 경제와 글로벌과 거리가 멀어서...!

2022-06-27 15:06:35 | 14.***.***.168
늦은듯하네요 처음 제주의 미래와안전을 염원했던 순수한 도민의 바램은 빛이바랬고 제밥그릇걱정에 변질됐습니다 환경이라면 제주시와 서귀포서쪽에 치우친 발전으로 쓰레기 똥물이 넘쳐나는거지요 동쪽은 피핼볼뿐 혜택은 혼자보고 고통은 분담하자 님비지요 스마트한 공항과신도시 기반시설 인프라는 투자로 만들어지겠지요 신도시는 모든것을 아우러 충족시켜줄겁니다 말그대로 새로운도시를 만드는거잔아요 국책이 무엇입니까 개인의 이익에따라 좌지우지흔들린다면 국책이 무슨 의미가있습니까

jbw0685 2022-06-27 12:43:58 | 118.***.***.131
미래의 제주 방문 객수를 산정?
전혀 앞뒤가 생각없는거 아닌가?
제주의 환경 수용능력이 어느정도인지 ? 확인이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근거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것인고?
또다른 들이대기식 여론 왜곡 선동의 시작인가?
수학적 통계가 아니라면 인프라 확충을 시작하면서 변화 추이에 마추어 조절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제주도를 여론선동오로 십년후 빈곤으로 몰아갈 생각이 아니라면 그렇다.
생각이 모지랜 언론에 쓸려 다니지 마라.

경제! 또 경제! 2022-06-27 13:21:08 | 223.***.***.112
경제를 생각해라.

경제가 최우선이다.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런데 경제가 더 어려워질것 같다.ㅜ


모든 정책은 경제에 기반을 두고 수립해라.


정말 경제를 살려야 한다.


경제가 살아야 그 다음것도 있다.

제주도민 2022-06-27 18:42:32 | 106.***.***.172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공항을 폐쇄하고 성산에 최신식 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이다. 제주시민은 그토록 염원하던 환경보호가 되고, 성산주민은 그토록 염원하던 경제발전이 되고.. 모든게 완벽해지는데 뭐가 문제인가?

제주사랑 2022-06-27 18:21:53 | 118.***.***.131
부디 무식한 좌파가 아니길

제주시 2022-06-27 22:58:30 | 61.***.***.145
역시 민주당은 떠넘기기의 달인이 맞네
오영훈 혼자 결정하면 어느 쪽에서든 욕을 먹을 것 같으니 연구용역에서 결정했다고 핑계대려는 속셈이 훤히 보인다
쯧쯧쯧 저렇게 줏대가 없어가지고 어찌 도지사를 하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국회의원 하면서 그런것만 배웠구만

씨불 2022-06-27 23:19:44 | 211.***.***.197
잡소리 집어쳐라
본질이 뭔지나 알고 씨부리나?
본질은 현공항 포화야
돗대기시장 된지 오래돼 이용객들 기다림에 지치고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이말이다
찬반 5대5 뭐 어째?
반대쪽은 배알이 꼴린 이익집단이고 환경단체 걔들은 진보정권 문재인이 밀어부쳤던 가덕신공항 빼고는 그 어떤 국책사업 찬성했던 거 봤나? 2공항건설이 도민사업이야? 2공항건설은 국책사업이야 기껏해야 도백인 지사주제에 국책사업건설 결정권이라도 있다고 착각하나?

ㄸ ㅗ ㅇ 2022-06-27 22:48:54 | 14.***.***.202
ㄸ ㅗ ㅇ 싸고 있네!ㅈㅈ

ㅇㅇ 2022-06-28 06:20:22 | 117.***.***.6
성산 투기꾼들 단체로 발광이네.
제주 발전 저해하고, 자기 땅값만 올려달라는 성산 투기꾼들 ㅉㅉ

도민의소리 2022-06-29 14:37:26 | 115.***.***.179
성산으로 확정되기전에 이렇게들하시지. 먼 놀부심술인지. 적정관광객수가 아니라 제주공항적정 비항기운항횟수를 먼저조사해라 그럼거기에 맞게 운항하면 관광객숫자야 자연스럽게 해결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