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 아직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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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 아직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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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헤드라인제주
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헤드라인제주

가정 등에서 먹고 남은 음식물을 클린하우스 및 재활용도움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에 배출하는데 우리시는 2012년 12월 송산동부터 설치하기 시작하여 2014년까지 총사업비 17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전 동지역 총 433개조를 설치하였고, 읍면지역은 2015년도부터 2017년까지 설치 완료 하였었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2010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분리배출 대상 144개 시, 구를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제도를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13년에 전면 실시하게 되었다.

그간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 하기 위해서 장비 제작업체와의 회의를 통하여 하부에 카드 배출을 상부로 전환시킨것, 잦은 모터 고장, 끈적한 음식물액으로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 경우, LED등 전환, 부품불량 등을 개선토록 함으로써 업체는 장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시민 불편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나아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여 우리시가 음식물 계량장비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제일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하절기 악취 해소를 위해서 자동 분무 살포 시설을 시범 운영 해 봤지만 노즐에 막히는 현상이 발생되어 비록 실패 하였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또다시 도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외 배출시 음식물쓰레기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 용기 보관량 알려주기, 음식물쓰레기 압착기 등을 도입 추진중 이다.

요즘 덮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 계량장비를 열어보면, 가정 등에서 오래 보관하여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로 수많은 초파리가 날아다니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데 시민들께서 음식물쓰레기를 2-3일이상 보관하지 말고 물기를 완전히제거하여 그날 그날 배출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이 장비는 아직까지 미완성이다.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의 진화가 필요하다. <나의웅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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