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식어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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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식어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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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육상어가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시설인 히트펌프와 인버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해왔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4% 늘어난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의 지원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육상 양식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히트펌프는 해수로부터 얻은 열에너지로 양식에 사용하는 용수를 가열·냉각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양식생물이 성장하기 적합하게 수온 조절을 할 수 있다. 인버터는 해수 유입 시 해수면 높이에 따라 펌프 모터 회전수를 조절함으로써 펌프 운전에 따른 전력비를 낮출 수 있어 불필요한 동력 비용을 줄인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168대의 히트펌프와 인버터 설치를 지원해 왔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양식어가의 운영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 운영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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