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학교수노조 제주대지회 설립…초대 지회장에 김종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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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학교수노조 제주대지회 설립…초대 지회장에 김종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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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에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국교조) 지회가 창립됐다. 초대 지회장엔 김종우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교수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이하 국교조) 제주대학교 지회가 지난 23일 오후 설립 총회를 열었다. 

제주대에선 처음 설립된 교수회 노조이다.

제주대 교수회(회장 오홍식, 사범대 생물교육전공)는 지난해 1월부터 국교조 지회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이번에 설립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교조 제주대 지회는 출범 선언문에서 "우리가 국교조 제주대지회를 출범하는 이유는 바로 대학의 연구와 교육을 자유롭게 하고 대학을 대학답게 만드는 초석을 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으로는 연구와 교육 중심의 대학을 지향하고, 밖으로는 국교조와 보조를 맞춰 헌법에 보장된 국ㆍ공립대학 학문의 자유 및 자율성과 공공성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교조 제주대지회의 설립은 제주대 70년사 이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문은 말했다.

국교조는 지난 2020년 4월 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국ㆍ공립대학의 민주적 대학 운영 구조의 확립, 대학 자치와 학문 자유의 구현, 교육과 연구의 질 향상, 교권 확립과 교수 신분의 보장, 민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ㆍ공립대학의 건설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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