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7월1일 개장...3년 만에 '노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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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7월1일 개장...3년 만에 '노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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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간안전요원 230명 채용 등 개장 준비 만전

제주 지역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3년만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실내 시설에선 기존 방역수칙을 적용해 마스크는 착용해야 하며, 야간개장도 허용하지 않는다. 

제주시는 7월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내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김녕, 월정, 함덕, 삼양, 이호 등 모두 8곳이다.

또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으로 한담, 평대, 세화, 하도, 종달, 신흥, 판포, 모진이,하고수동, 서빈백사 등 10곳이 있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앞서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민간안전요원은 전년과 달리 체력시험을 도입해 입영, 50m 수영을 추가로 실시해 전문성 확보로 개장 기간에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각 해수욕장의 편의 시설물 보수공사도 마무리에 한창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올해도 야간 개장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샤워실과 탈의실 등은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변경된 해수욕장 방역수칙 세부사항을 빠른 시일내 정리해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여름철 관광객이 해수욕장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9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는 물론 민원 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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