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 사수' 가금농가 맞춤형 방역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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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 사수' 가금농가 맞춤형 방역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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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올해 상반기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참여농가(산란계 10호)를 대상으로 제1종 전염병인 뉴캣슬병 등 주요 가금 질병 9종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분석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전했다.

국비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시작된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은 도내 양계 질병 및 사양관리 컨설팅 자문단과 연계해 행정시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험소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관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뉴캣슬병 등 9종의 가금질병에 대해서 항원·항체 검사를 연 5회 이상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농가에 대한 정기적인 질병 및 사양관리 지도를 통해 가금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상반기 10농가를 대상으로 2회(3월, 5월)에 걸쳐 진행한 뉴캣슬병 등의 항원검사(96건)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항체검사(1740건) 결과 백신항체 보유 역가가 대부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금농가 및 컨설팅 자문단과긴밀한 업무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가금질병 검사결과 분석 등을 통한 사후관리도 병행해 농가별 자율 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가금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 중앙 진단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과의 진단업무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가금질병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며 "도내 가금질병 발생 데이터를 토대로 제주 맞춤형 가금질병 검사를 확대하고 진단서비스를 제공해 가금농가의 질병 피해 최소화 및 생산성 향상 도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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