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시장 "제주해녀 문화 더욱 빛나는 계기 되길"
제1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가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막했다.
제주시와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 66개팀 246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3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핀수영이란 ‘핀’이라 불리는 오리발을 끼우고 하는 수영의 한 종류이다.
제주해녀배 핀수영대회는 물안경과 오리발 등 최소의 장비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해녀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해녀문화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한림읍 귀덕2리 해녀공연단의 해녀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대회 기간 중 경기장 내에서 해녀스토리 사진전도 진행되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주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제주 문화의 고유성과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선수 발굴과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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