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제주시정 후반기 2년, '소통과 공감' 확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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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제주시정 후반기 2년, '소통과 공감' 확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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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선 7기 후반기 결산..."시민과의 소통 안착화"
코로나19 적극적 대응, 위기 극복.지역경제 활력화 주력

안동우 시장 체제의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정의 지난 2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각 분야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력화와 시민의 일상 안정화를 꾀하면서 위기극복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유기적 대화 채널을 구축해 안착화시킨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제주시가 민선 7기 제주시정 후반기 2년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한 '시민과 함께 한 2년, 소통으로 연 행복한 제주시'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읍.면.동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 및 마을단위 현장대화 등은 총 173회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총 988건 수렴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주민의 집합적 행사가 모두 금지되자, 안동우 시장 등이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들과의 현장대화 채널을 가동해 이뤄진 것이다.

접수된 지역현안 중 협재 유원지 휴식공간 조성 등 46건은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돼 현재 문제해결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시장실' 운영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106회에 걸쳐 현장 간담회 등이 있었고, 현안 사업장 방문도 168회 진행됐다.
 
제주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화행사, 축제 등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 통역․내래이션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소통공간을 확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제주시는 지난 2년 공식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운영을 활발히 가져나가면서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확대했다.

시책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53편), 수어통역 및 내레이션 제공(177건) 등이 이뤄졌는데,  주요 행사 및 축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되거나, 시민기자단의 숨은 자원 발굴·취재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역혁신과 소통의 거점으로 '소통협력센터'가 개관했다. 센터는 어린이 돌봄·놀이공간, 커뮤니티 공간, 질문도서관, 공유주방 등 협업공간 조성, 주민 주도 생활실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등 지역 혁신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37년 갈등이었던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및 지하도상가 승강기 설치를 완료한 것은 소통으로 일궈낸 대표적 성과로 제시했다. 안동우 시장과 지역상권 대표자간의 극적 합의로 이 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12월 횡단보도와 승강기 설치가 모두 완료돼 오랜 난제가 해소됐다.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 연장사용 협약도 지난해 10월 체결됐고, 하귀택지개발지구 CCTV 설치를 위한 지역주민들과의 협의안이 도출된 점도 성과로 꼽았다.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10개 마을에 131건의 건축, 지적, 개발행위 등 건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법률, 부동산 등 찾아가는 법률상담반도 활발히 운영됐다. 

안동우 시장은 "지난 2년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왔다"며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과 갈등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시 공식 SNS를 활용해 제주시정을 알리는 등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면서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혁신의 아이콘, 소통협력센터를 개관했고, 제주시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와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정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 것도 보람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도 성과로 제시했다.

소통협력센터 어린이 돌봄·놀이공간으로 지난 3월 ‘소소소’를 개관한 것으로 비롯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어린이 실내 놀이공간, 수유실 등 설치 △비가림교육장, 숲탐방로, 흙언덕·경사판 오르기 등 수산공원 내 유아동네숲터 조성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 내 북카페, 독서·놀이 겸용 공간, 수유실, 아이·부모 소통공간 등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확충, 초등학교 주변 보행자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등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안 시장은 "출생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공적 지원을 확대했다"며 "아울러 아이들의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믿고 맡기 수 있는 공보육 기반과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출생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육아지원금 지원 확대, 아동급식 지원방법 및 단가 개선, 아동수당 지원 대상연령 확대, 아동복지시설 이용자에 대한 사회진출 지원 강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 정비, 아동양육시설 주52시간 종사자 증원, 아동복지교사 파견 확,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열린어린이집 지정 확대,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등을 들었다.

안동우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안동우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 "코로나19 극복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체계를 총력적으로 가동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51만 제주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24시간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체계적인 자가격리자 관리로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과 백신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면서 집단면역을 확보해나갔다"며 "재난지원금 지급과 확진·격리자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서민생계의 어려움을 덜고, 각종 감면 제도와 세제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를 지원했다"거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 또한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갔다"고 강조했다.
 
◇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도 성과로 들었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태풍이나 폭설, 지진 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적으로 가동한 것을 비롯해 75회에 걸쳐 풍수해 대비 읍면동 재난대응훈련 실시,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폭염저감시설 설치, 풍수해보헙 가입 확대 등을 그 대표적 예로 들었다.

또 사업비 813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0개소와 소하천 8개소를 정비하는 한편, 평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김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을 추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보건 관리, 건축물·건축공사장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업장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있다"며 "방역소독, 통제초소 운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축산 감염병을 차단하고, 연령별 국가 예방접종 등으로 감염병 유행을 방지하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 횡단보도, 버스승차대 시설 보강...도로.보행환경 개선"

도심지 보행환경 및 주차문화 개선도 상당부분 이뤄졌다.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361개소에 안전조명등을 정비한 것을 비롯해, 18개소에는 조도 개선, 14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8개소에 활주로형 조명등 설치, 2개소에 LED바닥신호등 설치 등이 이뤄졌다.

보행환경 및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공영주차장 주변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해 가동했고, 주·정차 위반 5대 중점분야 모바일 시민신고제 운영했는데, 이 결과 3만912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버스승차 공간 개선도 추진했다. 52개소의 비가림 버스승차대를 교체하는 한편, 44개소에서 버스승차대 태양광 안전조명등 설치가 이뤄졌다.

읍면 지역 버스승차대 80곳에 대기승객 유·무 알리미를 설치했고, 여름철 폭염과 한 겨울 추위에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에어커튼(11개소), 방한텐트(6개소), 온열의자(67개소) 등 편의시설물을 설치했다.

공영 주차시설 확충 및 차고지증명제 안착 기반도 마련했다.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4곳(주차면 605면)에서 진행됐고, 공영(공한지)주차장 조성(76개소·1,306면)도 이뤄졌다. 공영주차장 유료화(37개소) 및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740개소)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 밖에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 거리 조성을 위해 △투광등 신설(30개) 등 해안도로 야간 경관조명 보강 △애조로 가로등, 주민불편사항 보안등 등 도로조명 시설 확충 △보안등 원격중앙제어시스템 구축 △교통사고 잦은 도로, 노후도로, 배수로 등 도로정비 등이 추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밝은 보행환경과 선진 주차문화를 조성했다"며 "아울러 버스승차 공간을 개선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시설투자로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거리로 개선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골고루 누리는 포용복지 구현"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소외됨 없이 골고루 누리는 포용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됐다.

제주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왔다"며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통합돌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했다"며 "제주시의 미래인 청소년의 역량과 발달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왔다"고 제시했다.

이어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 도시를 조성해왔다"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주도의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해왔다"고 강조했다.

제주시는 "지역예술인 등 시민과 함께한 제주들불축제와 새별힐링축제는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선진 관광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 마련...자연환경 보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 점도 성과로 들었다.

제주시는 "우수한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갖춘 생태관광 자원을 관리하고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을 마련해 쓰레기 처리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과 함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면서 자원순환 사회를 선도해나갔다"고 강조했다.

이의 세부적 사업으로는 △오름.습지.용천수 등 자연환경 가치 보존과 생태관광 자원 관리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 조성 △도시바람숲길.도시숲 등 녹색인프라 확대 △다양한 휴양 수요 변화에 맞춘 절물자연휴양림 운영 등을 들었다.
 
또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원 강화 △선진 생활폐기물 배출 체계로 자원순환 선도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ICT 기반 압축 컨테이너 운영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운영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추진 △악취관리지역 농가 중심의 축산악취 지도·점검 △악취저감시설 및 악취측정 ICT 설치 △농식품부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 "1차산업 경쟁력 강화...시정발전 혁신시책 발굴"

이밖에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점도 강조했다.

제주시는 "소비 트렌드에 걸맞은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판로를 다양화하면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나갔다"며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만들어, 어업인들과 해녀들의 복리를 증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산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여 축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주 말산업 육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했다"며 "쾌적하고 특색있는 전통시장·상점가를 육성하면서 유망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했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에 보탬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혁신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제주시를 만들었다"면서 "시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주시형 뉴딜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데에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행정을 지원하면서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했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며 "아울러 4·3특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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