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장애 아동에게 강제로 음식을 먹이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제주시 한 장애아 어린이집 보육교사 ㄱ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9일 원아가 밥을 잘 먹지 않자 몸을 잡고 밀치면서 강제로 음식을 먹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원아가 이 과정에서 등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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