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갑작스런 폭염을 대비해 비닐하우스‧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주민복지과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합동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또는 장애, 질병 등 혼자사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냉방상태, 주거환경실태 등을 점검한다.
더불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에 지정 기탁금으로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을 보면 주거취약가구(19가구) 냉방비 190만원, 주거취약가구(19가구) 및 고난도사례관리가구(70가구) 냉방용품 605만200원, 폭염대비 저소득가구(300가구) 냉방비 3000만원 등 총 3795만2000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는 폭염대비 주거취약가구 21가구에 선풍기,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과 냉방비를 지원(총 300만원 상당), 여름철 폭염등에 취약한 장애인가구 및 1인가구 등 가구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거취약가구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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