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고용률 68.9%...식당.숙박업 종사자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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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월 고용률 68.9%...식당.숙박업 종사자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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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영향 음식점 등 취업자 7000명 늘어
실업률 1.1%p 하락...자영업자 줄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 증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5월 제주지역의 취업자 수는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식점업과 숙박업, 도소매업 취업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0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주목된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3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0명(2.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만 9000명으로 2000명(0.9%), 여자는 18만 7000명으로 7000명(3.8%)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68.9%로 지난해와 비교해 0.7%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5%로 전년동월대비 0.1%p, 여자는 64.4%로 1.3%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5월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제주지역 5월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7000명(7.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이뤄졌던 영업제한 조치가 해제된 것과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종사자는 15만3000명으로 9000명(6.2%) 중가했다. 반면, 건설업에서 4000명(-10.9%), 농림어업에서 3000명(-4.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2000명(-5.4%)이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2000명(1.1%) 증가한 1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1000명으로 4000명(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영업자는 10만9000명으로 3000명(-2.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7000명(2.9%) 증가한 25만 6000명으로, 이 중 상용근로자는 5000명(2.8%), 임시근로자는 7000명(1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를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7만 7000명으로 5000명(1.9%),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0만 9000명으로 5000명(4.9%)으로 각각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1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0.5시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4000명(-35.3%) 감소했다. 실업률은 1.9%로 1.1%p 하락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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