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물영아리, 이승악, 머체왓, 걸서악 등 오름 4개소에 대한 탐방로를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탐방로 정비는 이들 오름들의 방문객 증가 등으로 보행매트, 안전휀스 등 시설이 낡아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비공사에서 물영아리 오름에서는 훼손된 탐방로 46㎡에 식생토낭을 설치하는 한편, 2409m 구간의 보행 매트 교체가 이뤄졌다.
이승악 오름에서는 노후정자 교체와 안내판이 정비되고, 논슬립 보행매트가 설치됐다. 머체왓 오름은 입구 출입 통제문 설치, 걸서악 오름은 노후 보행매트 교체, 파손 흔들벤치 수리 등이 이뤄졌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오름 25개소에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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