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7기동전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9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안상민(준장) 해군제7기동전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호국음악회 국가 정책을 바다에서 뒷받침하는 ‘필승해군, 정예해군’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해군 군악대 연주 및 퍼포먼스, 성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이현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해군 군함의 출항을 알리는 타종과 출항 방송과 현역 장병, 군가족, 예비역에게 응원의 박수와 함께 시작됐다. 출항 방송에 이어 임종석(대위) 해군 작전사령부 군악대장이 지휘에 맞춰 바다에 산다, 바다로 가자, 바다의 용사 등 해군의 애창 군가 3곡을 연주했다.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영화 ‘연평해전’ OST를 연주하며 제2연평해전의 6용사를 추모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해군의 강인함을 표현한 영화 ‘어벤져스’ 메인 테마곡이 장내에 울려 퍼지며 웅장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어 해군 성악병들로 구성된 성악 중창단 ‘네이비 싱어즈’와 성악가 이예니씨가 ‘장부가’, ‘La Bita’, ‘꼰데라때’, ‘사랑의 꿈’,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등 5곡을 열창했다.
해군의 열정과 패기를 상징하는 타악기 퍼포먼스팀 ‘블루스틱스’는 특유한 퍼포먼스로 관람객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초청된 가수 솔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리랑 환상곡’과 ‘내 나라 내 겨레’를 연주하며 해군의 해양수호의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음악회는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해군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감미로운 선율로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음악회였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해군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해군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