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관광 대국해저, "문섬 수중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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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관광 대국해저, "문섬 수중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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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 범섬 일대 암반과 산호초가 관광잠수함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오자, 잠수함 관광사업자인 대국해저관광(주)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문섬 일대 수중생태계 보호를 위해 정기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국해저는 "본사의 입장에서 수중생태계의 보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관광의 자원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자연자원으로, 수중생태계 관람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문섬 일대의 자연자원의 소중함은 어느 누구보다도 크게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1988년부터 문섬의 아름다운 수중생태계의 관람을 제공하고 있던 중 2000년에 문섬일대가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되었다"며 "문섬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운항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수중생태계의 변화를 감시하며 제주바다의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암반 및 산호초 파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잠수함 중간 기착지에서 불법 현상변경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래 평탄한 지형을 기착지로 사용한 것이지, 운항으로 인한 평탄화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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