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는 지난 4일 회원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덕 동광마을 4‧3길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탐방길에는 지난해 12월 제73주년 기념 국가인권위원장상을 수상한 홍춘호 제주4‧3해설사가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은 "공직자로서 4‧3이라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공유할 수 있었고, 당시 11세이었던 해설사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청 여성공직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접하기 힘든 우리 지역의 역사 유적지 등의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야외 단합 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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