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치솟는 기름값...'휘발유 2126원.경유 21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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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치솟는 기름값...'휘발유 2126원.경유 21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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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4주 연속 상승...제주, 전국서 가장 비싸
휘발유 최고가 2290원...공산품 가격도 급등

국내에서 가장 비싼 제주지역 기름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터(ℓ)당 휘발유 가격은 2100원을 다시 넘어섰다.

벌써 2300원에 육박하는 주유소들도 나타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3원 오른 ℓ당 2013.0원을 기록해 4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오른 2008.4원이다.

6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6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6일 기준으로 보면, 전국 휘발유 가격은 2032.31원으로 다시 20원 가까이 올랐다.

특히 제주지역은 2126.6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2290원, 최저가는 2020원이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서울이 2036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인천(2043원), 강원(2040원), 경기(2036원), 충북(2034원) 순을 보였다.  

경유 가격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평균 가격은 2024.02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유 역시 제주도가 2112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서울 2081원, 강원 2035원, 세종 2028원, 인천과 충남, 대전이 각 2027원 등이다.

이러한 기름값 폭등에 소비자 물가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6.3% 올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에서 상승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시 봉쇄 조치 완화와 EU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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