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농공단지 산업시설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정화하는 숲 조성을 통한 쾌적한 환경 및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0억원(국비 5억원)을 투입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산 1-8번지(대정농공단지 서쪽) 일대 3ha 규모로 진행된다.
 
농공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수목을 다열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뿐만 아니라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를 통해 기후대응기금 5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실시설계 등이 완료됐고, 이달 중 본격 사업을 춪니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최상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고 생활권 도시숲 확대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