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양당 아닌 다당제로 정치교체...기호 3번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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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양당 아닌 다당제로 정치교체...기호 3번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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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민생을 위해 양당 말고 다당제로 정치교체가 필요하다"며 "기호 3번 정의당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은 "선거운동을 하며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무관심을 많이 느꼈다. 모두가 정치의 책임"이라며 "양극화,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모든 도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권력투쟁만 남은 승자독식, 갈라치기 정치,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정치가 오늘날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김포공항 이전 논쟁만 봐도 알 수 있다. 민주당은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권과 직결된 문제를 제주도민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중앙정치 쟁점으로 전락시켰다"면서 "국민의힘도 공항이 이전되면 '제주경제가 파탄 난다'는 논리로 도민들을 겁박하며 자기 선거를 위해 악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두 거대정당은 도민의 삶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도 "정의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진보정당으로서, 제3당으로서 대안세력의 비전과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마냥 반성하며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정의당이 지켜야 할 도민들의 삶이 있기 때문"이라며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 사회 양극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서민들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정의당은 존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의당은 "난개발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고려하여 기후부지사를 신설하겠다"며 "기금을 만들어 예산이 부족해서 탐나는전 할인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용되지 않고 이월된 3000억원의 제주도 예산으로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고, 농민수당을 연 100만원으로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이 있는 제주도의회는 다르다. 적대적 공생으로 한 몸과 같은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감시하겠다"며 "양당 독식으로 낡고 무력해진 도의회를 혁신하고, 행정부를 견인하는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위해서 이제는 다당제로 정치를 바뀌어야 한다고 많은 국민들이 요구를 했다. 제주는 선거 때마다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부터 다당제 정치가 실현되고 한 단계 전진하기 위해서라도 기호 3번 정의당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부터 제3당 정의당을 지켜주셔야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체제, 다당제 정치 실현할 수 있다"며 "고은실, 박건도, 김정임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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