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1일 투표함 수·호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투표가 끝난 후 도내 도서 지역인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우도 투표함이 시내 개표 장소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투입해 수·호송 임무에 나선다.
선거 당일 해상 기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정한 수송선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하고, 호송 임무에 5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을 투입하여 주변 해상을 경계할 계획이다.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수송선 운항이 제한될 때는 3000톤급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투표함 직접 수송하게 된다.
수·호송 임무에 투입 예정인 각 경비함정은 원활하고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해 사전 항로답사, 항로 장애 요인확인, 수송선과 통신망을 구축했다.
선거 당일 해경은 상황대책팀을 운영, 비상소집 체계를 유지하고 경비함정·항공기·특공대·구조대 등 현장부서에서도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국민의 정당한 투표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투표함 수·호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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