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센터장 박춘근)는 농인의 의사소통접근성을 향상하고 무장애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어통역을 예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제주 지역 농인들은 직접 영상전화나 문자를 보내 수어통역센터로 통역을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는데, 이번에 개발된 앱으로 언제든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수어통역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예약 접근성이 쉽고 원하는 수어통역사 선택, 위치전송과 진행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수어통역센터는 통역 파견 관리, 통계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직접 관리한다.
앱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어통역 예약 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어통역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농인들을 위한 필수 앱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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