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27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및 '국내 항공편 폐지' 발언에 대해 “제주도민을 호구로 보는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유세장에서 찬조연설을 통해 이 후보를 강력히 성토했다.

윤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감옥안가려고 인천으로 도망가서 제주도 죽이는 말까지 아무렇지 않게 내지르고 있다”며 “제주도민 70%가 관광으로 먹고사는데 국내선 비행기 없애겠다고 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제주도가 집토끼고, 이긴 선거니 아무말이나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에 20년간 몰빵해서 밀어주고 묻지마 투표해준 결과가 국내선 비행기 없애는 거냐”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제주도민들은 20년간 밀어준 민주당으로부터 호구 대접을 받고 있다”며 “도민들의 생활과 삶을 껌딱지 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정치세력을 확실히 퇴출시켜달라”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