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모임, 이석문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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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모임, 이석문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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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가족모임 대표인 故 이민호 군 아버지 이상영씨는 26일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갖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故 이민호 군의 사망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2021년 여수 사고 고 홍정운 학생, 2017년 제주 사고 고 이민호 학생, 2017년 전주 사고 고 홍수연 학생, 2015년 군포 사고 고 김동균 학생, 2014년 진천 사고 고 김동준 학생의 부모들이 모임에 소속돼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 후보는 당선될 경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제도의 대안으로 ‘고졸취업기간 설정 직업교육 정상화 방안’을 교육청의 공식 입장으로 정부, 시도교육감 협의회, 언론에 천명하고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직업계고 현장실습을 정상적인 교육과정 안에서 교내 현장실습 및 교외 현장실습, 우수 교육기관 연계교육형 현장실습만 실시하고,‘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은 실시하기 않기로 했다.

이 후보는 △교육청 선도기업선정위원회 위원으로 ‘피해자가족모임’참여 △교육청 현장실습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피해자가족모임’참여 △교육청, 학교 현장실습 점검단에 ‘피해자가족모임’참여 △제주교육청 학생 노동인권 교육 조례에 따른 교육청, 학교 학생 노동인권보호교육에 ‘피해자가족모임’참여 등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 후보는 “정책협약과 지지선언에 담긴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어 지지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 아이들과 부모들이 아프거나 다치지 않는 학교 현장과 사회를 만드는 데 가족모임과 충실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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