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측 "허향진 후보, 급조된 부실 공약으로 유권자 현혹"
상태바
오영훈측 "허향진 후보, 급조된 부실 공약으로 유권자 현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현실적인 5개 공공기관 설립, 전형적 포퓰리즘"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 오재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비현실적인 5개 공공기관 설립 공약으로 도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급조한 공약이다 보니 발표할 때마다 기관 명칭이 오락가락하고, '나중에 구체적으로 제안하겠다'는 불성실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재원 조달 방안도 실현 가능성도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열린 TV토론이어서 유권자들에게 완성된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최종 평가를 받아야 할 자리였다"며 "그러나 허 후보는 지금까지 기자회견과 토론, 대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차례 발표한 5개 공공기관 설립 공약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제2공항,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3만2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며 "허 후보의 일자리 창출 공약은 개발공사보다 훨씬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수십개는 설립해야 가능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6·1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허 후보는 아직도 검토 중이고, 여전히 베일에 가린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허 후보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허수와 꼼수를 바로잡아 정책선거 대열에 합류해 여당 도지사 후보의 체통을 지켜라"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