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드 코로나' 이후 단체여행객 증가...관광산업 완연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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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드 코로나' 이후 단체여행객 증가...관광산업 완연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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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제주를 방문하는 단체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관광산업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변성식)는 24일 오전 지역 내 주요 업계 및 유관기관 인사를 초청해 '2022년 2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제주지역 관광, 건설, 부동산, 농축수산 등 전반적인 경제 현황에 대한 의견교환 및 논의가 있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광산업의 경우 '위드 코로나' 이후 내국인 고나광객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올해들어 4월까지 425만명이 방문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수학여행, 세미나 등 대규모 단체 방문객수가 증가하면서 단체관광 수혜 업종인 대형버스, 컨벤션센터, 여행사 등의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경우 회복세가 제한적이나 6월부터 무사증 입국 재개 및 제주공항 국제선 취항이 이뤄지면서 일본, 대만,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될 곳으로 내다봤다.

건설업의 경우 건축착공 및 허가면적이 기저효과 및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증가한 가운데, 1분기 부진했던 공공부문 수주도 상반기중의 조기집행 계획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건자재 가격 인상, 레미콘 운송 파업 등으로 공사지연 및 건설업체 수익성 악화 등이 우려되며, 공공부문 계약금액 및 공사기간에 대한 조정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개진됐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이후 주택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토지거래도 제2공항 건설 등 새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인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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