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측, 김광수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개통' 발언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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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후보측, 김광수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개통' 발언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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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교육, 미래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 직격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측이 김광수 후보의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 개통' 관련 발언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캠프의 이정원 대변인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김광수 후보는 안전과 교육, 미래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후보"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가 전날 서귀포시 지역 출정식 유세에서 "내가 당선되면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수십 년 동안 개통되지 않는 도로를 확 넓히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의 경우 오랜기간 논란이 이어져 온 서귀포 우회도로 개설공사 갈등과 연계된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일대 학교와 도서관 등 학생 이용시설이 밀집돼 있고 학생 안전문제를 들어 도로가 학생문화원을 관통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대신 지하도나 우회 방식으로 하는 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의 발언이) 진심이라면 당장 사과하라"면서 "교육감 자격이 있는지 성찰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왜 (도로가) 개통되지 않는지 정말 모르는가”라며 “개통 예정 지역은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도서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이 모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가족들을 위한 녹지 공간도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것을 모르는가”라며 “녹지 공간도 사라질 것을 모르는가. 개통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나 봤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교육감 후보가 할 말이 맞는가”라고 거듭 물은 뒤, “이제 모든 게 확실해졌다. 김광수 후보는 권력욕으로 안전과 교육과 미래를 무너뜨리며 과거로 가는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석문 후보도 도로 개통에 찬성한다”라며 “다만, 안전과 녹지를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주민 공론화로 마련하자고 줄곧 요구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즉, 학생문화원 앞 도로 관통보다는 다른 대안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이석문 후보는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광수 후보측 김양택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반박 입장을 내고 "기광수 후보는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 도로개설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과 도로개설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윈윈전략이 마련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이 후보측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말꼬리 잡기라는 구태를 연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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