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교육센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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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교육센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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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센터장·회장 김일환)는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세미나실에서 제주통일교육센터·제23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장관이 위촉하는 제23기 통일교육위원은 임기 2년으로 지역 사회의 통일교육을 위해 활동한다. 제주 지역에서는 통일교육을 선도할 35명의 통일교육위원이 위촉됐고, 동 협의회 회장과 제주권역 통일교육센터의 센터장으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백준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고, 제23기 통일교육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통일교육위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에서는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이 '새 정부출범과 남북관계 정망, 통일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통일 담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평화, 남북교류 등의 담론들과 적극적으로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제주형 통일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도 차원의 정책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어 김진호 제주대 교수의 주재로 김병성 제주도교육청 교육연구관, 김익태 KBS제주방송 전 보도국장, 이재준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하여 통일교육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육연구관은 정권 교체에 구애받지 않는 합리적 중도의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보도국장은 4·3의 통일운동적 성격을 언급하면서,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제주의 정체성을 제주형 평화통일 교육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문도, 오키나와처럼 제주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활용한 통일교육의 필요성, 특히 MZ세대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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