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 2, 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행인가가 이뤄지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제주시는 이도주공2, 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도주공 2, 3단지 재건축 사업은 이도2동 777번지 일대 4만3307㎡ 정비 구역 내 기존 5층 높이 18동 760세대(연면적 3만7746㎡)의 아파트를 14층 높이(지하 3층) 13개동 867세대 규모로 재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연면적은 총 19만2010㎡ 규모다.

1988년 9월 준공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는 그동안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 2017년 4월 조합설립인가 후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이후 관련부서 협의 및 주민공람 등 절차가 완료돼 이번에 시행인가 고시가 이뤄졌다.

시행인가가 이뤄짐에 따라 재건축 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인가일로부터 120일 이내 조합원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다. 

또 감정평가를 통해 기존 건축물 및 분양 예정인 건축물의 권리가액을 산정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추산하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내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