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후보 "봉려관 스님.백인화 보살 삶 돌아보며 유지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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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후보 "봉려관 스님.백인화 보살 삶 돌아보며 유지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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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21일 오후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봉려관불교문화원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후, "식민지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두 여성, 봉려관 스님과 백인화 보살의 삶을 돌아보며 그 유지를 잇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주 근대불교의 중흥을 이끈 대표적 인물인 봉려관 스님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자리였다"면서 "또한 저의 외증조모이신 백인화 보살과 봉려관 스님의 삶을 통해 일찍이 제주에서 여성들이 권익을 스스로 옹호하고 사회참여를 주도하였던 역사를 배우게 되어 참으로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저의 어머니를 모시고 세미나에 참석했다"면서 "제 어머님 역시 그러한 정신을 물려받은 분임을 다시 알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으로 시대를 개척했던 여성들의 주체적 삶들이 발굴,연구, 기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주 여성사 연구 지원과 더불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만덕기념관, 해녀박물관 등 관련 공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제주 역사 속에서 여성들의 문화와 삶을 더욱 깊고 넓게 공유하고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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